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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법정사 항일운동 참여 하원리 인물의 호적중초 등재 현황

분야별정보 > 역사 > 항일운동



제주학회 2013년 제39차 전국학술대회 발표집

제주도 법정사 항일운동에는 법정사가 위치한 도순리를 비롯하여 영남리, 월평리, 중문리, 하원리 등 좌면의 주민들이 주로 참여하였다. 이들 마을 중에는 도순리, 월평리, 하원리 등지의 호적중초가 있다. 호적중초에서 법정사 항일운동 참여자들의 가계를 찾을 수 있다면 법정사 항일운동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의 성격을 밝힐 수 있는 하나의 조건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본고는 하원리 인물의 호적중초 등재현황

을 살피고자 한다. 하원리는 법정사에서 출발한 거사 참여자들의 집합지이기도 하였고, 체포된 사람 중 하원리 사람이 가장 많다.

법정사 항일운동 참여자 중 하원리 인물들의 호적중초 등재여부를 살핀 방법은, 우선 유족들의 인적 사항을 기반으로 부모와 조부모의 제적부를 살폈다. 이를 통해 나타나는 성명을 토대로 하여 호적중초로의 접근을 시도하였다. 호적중초는 마지막 36권에서부터 시작하여 1권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제적부와 호적중초의 비교연구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제적부를 통해 확인된 유족들의 부모 혹은 조부모의 성명을 가지고 호적중초에서 동일 성명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침으로써 호적중초 상의 인물이 법정사 항일운동 참여자와 동일인물인지의 여부를 확실히 할 수 있었다. 이로써 이름만 같은 다른 인물일 가능성을 재차 점검할 수 있었다. 호적중초 상에 나타나는 인물이 법정사 항일운동 참여인물인지 아닌지 검토를 위하여 제적부에 나타나는 조상 혹은 형제들의 성명과 비교하고, 본(本)이나 처

(妻)의 성명, 그리고 처(妻)의 부모 성명 등과 대조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법정사 항일운동 참여 하원리 인물들의 혼인관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항일운동 이후 거주지 이전 실태도 파악할 수 있었다.

법정사 항일운동에 참여한 하원리 인물 20명 중 13명을 호적중초에서 찾을 수 있었다. 4명은 호적중초에서 찾을 수 없었고 3명은 후손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자료로의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인물이다. 하원리 외의 다른 마을 참여자까지는 아직 전부 조사하지 못하였다.

유형
세미나
학문분야
역사 > 항일운동
생산연도
2013
저자명
한금순
소장처
제주학회
조회
51
첨부파일
제주도 법정사 항일운동 참여 하원리 인물의 호적중초 등재 현황.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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