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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간 문헌 속의 제주

분야별정보 > 역사 > 기타



이 글은 북한의 공간 문헌에 나타나는 제주에 대한 내용을 찾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북한의 제주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북한의 다양한 계층의사람들과 대화를 전개해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사회조사방법)이 있는가 하면, 이와는달리 그들의 공간문헌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방법(내용분석방법)이 있을 수 있다. 아울러 최근 북한에서 남한으로 이주한 탈북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부분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중 이글에서는 현실적, 물리적으로 가능한 공간문헌해석을 통한 분석을 사용하였다. 로동신문과 통치자의 문헌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북한에게 있어서 제주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섬이라는 사실은 명확하나, 4.3 의 피해가 깊이 새겨져 있는 핍박받은 땅이자 ‘항쟁의 섬’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한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과거 이승만정부의 ‘탄압과 폭정’ 그리고 차별받는 지역으로서의 상징으로 제주도를 이미지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과거 해방 직후의 사건보도 등이 로동신문에 게재된 이후 60~80년대까지는제주도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은 로동신문의 지면이대체로 6면에 불과해서 양적으로 매우 적다는 데도 그 원인이 있다. 주로 대남면으로사용되는 5면에(최근에는 6면에 게재) 게재되는데 이마저 북한 내부의 큰 행사가 있을 경우 대남 기사는 전혀 게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90년대 접어들면서 기사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4.3항쟁 50주기와 70주기가 그 원인 중 하나라고할 수 있다. 그리고 2000년대에 제주도민 방문단이 오가면서 교류가 활발해지는 시기에는 4.3에 대한 기사가 게재되지 않았다는 특징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기타
생산연도
2018
저자명
진희관
소장처
KCI
조회
26
첨부파일
북한 공간문헌 속의 제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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