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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에서 진행하는 행사, 강연 소식과 공지사항을 알려드립니다.

2022 제3회 제주학 아카이브 우리 마을 옛사진 공개 수집 시상식

  • 2022-12-27
  • 조회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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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회 제주학 아카이브 옛사진 공개 수집 수상작 시상식 개최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공모한 3회 제주학 아카이브 옛사진 공개 수집사업(주제: 우리 마을 옛사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1227일 오전 10시 제주학연구센터 강의실 마레에서 개최하였다.

 

개인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고() 홍성흠 선생님을 대신하여 따님인 홍죽희 선생님과 사위 김수열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 참여하였고, 최우수상에 선정된 김익수 선생님을 대신하여 따님인 김은영 선생님이 참가하였다. 마을 부문에서는 4개 마을(금능리, 상모리, 성산읍 수산리, 조수리) 이장님과 마을분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사업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서재철 자연사랑사진미술관장은 심사평을 통해, “이번 사업의 성과는 실로 대단한데, 잠자고 있던 제주의 역사 자료를 옛사진으로 길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공동의 사진 자료를 체계적으로 확보한 점이 돋보인다고 했다. 또한 대상을 수상한 고 홍성흠 선생의 ‘1959년 사라호 태풍이 할퀴고 간 제주항’‘1960년대 LSD 상륙용 군함으로 옮겨온 도로건설장비등의 사진은 그간 제주에서 거의 수집되지 못한 사라호 태풍과 도로 건설에 대한 기록으로서 희소성뿐만 아니라, 당시 제주 사회의 경관 변화를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서 그 의의와 가치가 높다고 평가하였다.

 

제주학 아카이브 우리 마을 옛사진공개 수집은 마을공동체와 제주인의 삶의 역사를 드러내고자 기획되었으며, 제주도민, 리사무소와 마을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 결과, 사진 1,200여 점이 수집되었다. 제출된 사진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500여장의 옛사진을 선정하였고, 이 사진에 대해서는 촬영 시기와 가치를 산정하여 저작권료를 지급하였다.

 

이번 공개 수집에서 주목할 부분은 소수의 응모자 분들이 다량의 옛사진을 제공했다는 점, 그리고 마을 부문에서 마을지를 발간하거나 마을 축제 등 때 구축한 옛사진 자료를 기탁했다는 점이다. 마침 제주학연구센터에서는 올해부터 제주의 마을지기록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향후 마을 자체의 마을지 및 옛사진 기록화 성과와 제주학연구센터의 아카이브 구축 작업을 연동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학연구센터 김순자 센터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주학 아카이브 공개 수집 사업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특별전시회, 화보집 발간, 주제별 콘텐츠 제작 등을 구상하고 있으며, 향후 제주학 아카이브가 도민 삶에 더욱 밀착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양 측면에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