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 제주 민속문화 연구사업 네트워크 포럼 개최
- 2025-07-02
- 조회 22
제주학연구센터, 제주 민속문화 연구사업 네트워크 포럼 개최
제주 마을제의 특성과
제주형 자치문화의 지속가능성
7월 4일(금) 오후 2시, 제주연구원 3층 윗세오름 대강당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는 오는 7월 4일(금) 오후 2시부터 제주연구원 3층 대강당(윗세오름)에서 ‘제주 마을제의 특성과 제주형 자치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 제주의 마을제는 한반도의 육지부와 사뭇 다른 특성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칠머리영등굿’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고 ‘제주큰굿’이 국가중요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송당본향당굿과 납읍리 마을제 등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5개 유형유산과 2개 무형유산, 그리고 한남리 본향당 등 8개의 마을제 관련 향토유산이 전승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마을에서 당굿이나 포제, 이사제, 영등굿, 풍어제 등을 전승하고 있어 그 고유성과 독창성, 현재적 전승력과 지속가능성이 널리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 이번 제주 마을제 네트워크 포럼은 제주도 마을공동체의 마을제 관련 여러 주체들과 함께 제주 마을제의 특성과 자치문화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전승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 제주 마을제 네트워크 포럼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 주제발표(좌장: 현승환 제주대 교수)에서는 <마을제 관련 갈등양상 진단 및 대안 모색>(이현정 한국교통대 연구교수), <제주 마을제의 전승 주체와 지속가능한 제주형 자치문화>(조정현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 <마을제 지원정책의 효율화 방안과 축제로의 전환 가능성>(허남춘 제주대 명예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 이어지는 2부 네트워크 종합토론(좌장: 김헌선 경기대 교수)에는 한진오 작가, 문봉순 제주큰굿보존회 사무국장, 임승범 국가유산청 조사연구기록과장, 윤원수 제주연구원 자치문화연구부장, 문창선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변지철 연합뉴스 기자, 오용부 제주큰굿보존회 부회장, 고성봉 한남리 전 이장, 김명숙 가시리 상단골 종부, 강경찬 송당초등학교 교무부장 등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 김완병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이번 제주 마을제 네트워크 포럼이 제주학연구센터의 성과를 도민과 공유하고 제주 마을공동체의 제의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지속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제주 마을제의 특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제주다움’으로서 제주문화의 정체성을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 제주학연구센터(064-900-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