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제주, 문화콘텐츠 현재와 미래' 학술대회 개최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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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기조강연...폭싹 속았수다·4·3 등 제주학 가치 규명
2025. 9. 16. 미디어제주(김형훈 기자)
[미디어제주 = 김형훈 기자]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와 (사)제주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제주학 학술대회>가 '제주, 문화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9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썬호텔 3층 더볼룸에서 열린다.
제주학연구센터와 제주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콘텐츠진흥원과 오리온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례를 기반으로 콘텐츠에 담긴 제주어, 4·3, 정체성, 생태 등 제주학의 가치를 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에는 예진해 넷플릭스 시니어 매니저가 나서 'Made in Jeju'를 주제로 강연한다.
주제 발표는 4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발표섹션1에서는 권미소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이 '<폭싹 속았수다> 속 제주어, 쓰고, 안 쓰고, 못 쓰고에 대하여'를, 송정희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이 '제주해녀문화 연구 성과와 향후 과제'를 발표한다.
발표섹션2에서는 허민석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이 '4·3 다큐멘터리 영화의 미학적 전환과 이후의 쟁점들'을, 김선희 KBS제주 작가가 '역사 콘텐츠와 지역방송'을 발표한다.
발표섹션3에서는 김은정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가 '제주 축제의 문화정체성 재현과 문화콘텐츠 전략'을, 김진철 탐라문화연구원 연구원이 '웹툰의 제주문화 수용 양상'을 발표한다.
발표섹션4은 이용원 ㈜더사운드벙커 대표가 '제주 사운드스케이프와 콘텐츠 개발'을, ZHANG BO 북경대 북경학연구소 부주임이 '중국문화유산 콘텐츠 보호와 이용 그리고 지방문화 전승과 발전'을 발표한다.
종합패널토론은 안미정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안현미 스토리AHN대표, 장민승 미디어 아티스트, 장인수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정민경 제주대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