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硏, 1948~1979년 제주학 연재기사 연구결과 공유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는 30일 오후 3시30분 연구원 2층 새별오름실에서 '1948~1979년 제주학 연재 기사 연구 결과 발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오유정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과 이정원 위촉연구위원이 수행한 제주학-언론학 융·복합 연구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이달말 최종보고서를 발간하는 가운데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연구 및 정책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연구는 해방 이후인 1948년부터 제주도연구회(현 제주학회) 창립 당시인 1979년까지 발간된 제주 지역신문에 수록된 제주학 연재 기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세미나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발표자 및 발표 주제는 ▲이정원 위촉연구위원 '1948~1979년 제주학 연재 기사 연구 결과 요약 및 정책제안' ▲이현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 '보는 아카이브, 찾는 역사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등이다.

종합토론에는 최낙진 제주대학교 교수와 강문규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이사, 이정효 제주대 도서관 학술정보운영실장, 임희숙 제주도서관 기획운영실장, 김승종 제주일보 논설실장이 참여한다.

좌장은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양영수 의원(진보당·아라동을)이 맡는다.

김완병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연구를 통해 지역신문이 제주학의 초기 학문적 공론장으로 기능했음을 확인했다"며 "연구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제주학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제주학 선구자 연구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