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인권 감수성 중심 제주학·언론학 협력 모색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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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제주언론학회·언론인권센터, 21일 교류 세미나
2025. 11. 18. 제민일보(김영호 기자)

제주학연구센터는 (사)제주언론학회, (사)언론인권센터와 공동으로 '제주학·언론학 교류 세미나-지역 기록의 시선: 인권 감수성'을 오는 21일 오후 3시 30분 제주인권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도의회와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가 후원하며, 인권 감수성의 관점에서 제주학과 언론학의 과제와 역할을 점검하고, 도민 삶을 더욱 생생하게 기록·연구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제주학연구센터가 지난해 제주언론학회, 올해 제주도기자협회·제주언론인클럽 등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나온 협력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미나는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구성된다. 주제 발표에서는 허찬행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가 '언론 보도 인권 감수성의 현주소와 과제'를, 이정원 한국언론학회 이사가 '제주 폭염 기록을 통해 보는 기후 재난과 인권'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윤희각 부산외대 교수, 김철웅 제주언론인클럽 감사, 신효은 JIBS 기자, 문정임 국민일보 제주 주재 기자, 오유정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인권 감수성을 중심에 둔 제주학·언론학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좌장은 김형훈 제주언론학회 회장이 맡는다.
김완병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제주학과 언론학, 지역 언론은 모두 도민의 삶을 돌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명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열린 제주학, 따뜻한 제주학, 실천적 제주학을 실현하며 인권 감수성이 살아 있는 제주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