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도민 삶의 애환을 담는 제주학·언론학 연대 방안 모색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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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제주언론학회·언론인권센터 공동 세미나
‘지역 기록의 시선, 인권 감수성’을 주제로 21일 진행
2025. 11. 19. 제주매일(우종희 기자)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는 ㈔제주언론학회(회장 김형훈), ㈔언론인권센터(대표 심영섭)와 공동으로 21일 오후 3시 30분 제주인권교육센터에서 ‘지역 기록의 시선, 인권 감수성’을 주제로 교류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도의회와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가 후원한다. 인권 감수성의 관점에서 제주학과 언론학의 현재와 과제를 진단하고 도민의 삶과 지역 사회의 희로애락을 생생히 기록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세미나는 제주학연구센터가 지난해부터 도내 언론 관련기관 및 단체들과 체결해 온 일련의 업무협약의 결실로 마련됐다.
연구센터는 지난해 11월 제주언론학회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제주도기자협회·제주언론인클럽·제주언론학회와 ‘제주학 및 제주지역 언론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제 발표에선 허찬행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가 ‘언론 보도의 인권 감수성의 현주소와 과제’를, 이정원 한국언론학회 이사는 ‘기후 재난 현장에서 묻는 사람의 안부: 인권으로 고찰하는 제주 폭염의 기록’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김형훈 제주언론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윤희각 부산외대 교수, 김철웅 제주언론인클럽 감사, 신효은 JIBS제주방송 기자, 문정임 국민일보 제주 주재 기자, 오유정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제주학과 언론학의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김완병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제주학과 언론학은 도민의 삶을 보듬고 해법을 찾는 공동의 사명을 지닌 분야”라며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인권 감수성이 살아 있는 제주 공동체 연구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