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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제주학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알려드립니다.

[제주일보]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발간...'해녀 종합 해설서'

  • 2025-04-01
  • 조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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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17405

2025. 3. 31. 제주일보(좌동철 기자)

 

제주학연구센터, 2년 동안 3억원 들여 자료 수록하고 집필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표지.
제주해녀문화의 체계적인 기록 보존과 후대 전승을 위해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이 발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비 1억5000만원과 지방비 1억5000만원 등 3억원을 들여 도와 제주학연구센터가 공동으로 백과사전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전은 2023년부터 2년간에 자료정리와 집필로 완성한 제주해녀문화의 종합 해설서다.

백과사전은 해녀문화를 13개 대분류, 83개 중분류, 565개 소분류로 체계화했다. 또한 컬러 사진 475점, 도표 자료 18개, 연구 논문 목록, 제주어 해설을 수록해 학술적 가치를 높였다.

주요 분류 주제를 ▲해녀의 명칭·역사 ▲물질·도구 ▲신앙·구비전승 ▲채취 해산물·해녀음식 ▲문화유산·예술·학술·행사 등 해녀문화의 모든 요소를 포괄적으로 담아냈다.

편찬 과정에는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집필위원 40명과 윤문·교열팀 6명이 참여했다.

도는 백과사전 발간과 함께 현지 조사, 문헌조사 등을 통해 확보한 사진·영상·문헌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해 온라인에서도 제주해녀문화를 알리기로 했다.

오상필 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은 해녀문화를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도서관과 교육기관에도 보급해 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녀박물관(관장 박용범)은 해녀문화 자료 수집과 전시·조사연구 활용을 위해 해녀·민속·해양문화 관련 자료를 구입한다.

자료 구입 대상은 근·현대 제주해녀 관련 사진·기록물, 한반도 내 물질 사진·기록물, 기타 홍보용 제주해녀 사진 등이다.

특히 제주해녀의 역사와 민속과 관련된 희소가치가 높은 사진·기록물을 우선 구입하며, 홍보용 제주해녀 사진도 함께 수집한다.

자료 접수는 오는 4월 18일까지 진행된다. 해녀박물관(710-7772) 방문 또는 등기우편, 이메일(kms4306@korea.kr)을 통해 문의·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