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끝자락에 보이는 뭍이 ‘섭지’다. 사진에 보이는 ‘섭지’의 끝자락이 서쪽 모서리 ‘오등애코지’이고, 사람들이 보이는 모래 해변은 신양리 ‘섭지해수욕장’이다. 예전에는 이곳이 신양리 사람들의 ‘후릿그물’ 어장이었다. ‘후릿그물’은 200~300m에 이르는 그물을 이용하여 멸치를 가두어 잡는 어로기술로, 주로 모래해변에서 이루어졌다. ‘후릿그물’은 보통 20~30인이 하나의 ‘접(계)’을 이루었는데 신양리에는 3개의 ‘후릿그물접’이 있었다고 한다.
- 설명: 부종휴 사진집 『漢山 그리고 濟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