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갈옷: 감물들이는 천(제주시 삼양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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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술 내용 발췌(@ 조사자, # 제보자)
@1 그 옷 만들고젠 허젠 허면 천을 사와근에 헷다는 거다예?
#1 으?
@1 옷 만들젠 허면 천 ᄀᆞ뜬 거를 상 와근에 만들엇덴?
#2 응, ᄀᆞᆯ아도 그 말, ᄀᆞᆯ아도 그 말.
@1 시장에 강 사와? 어디 강 상 와?
#1 뭐?
@1 천을? 천을 어디 강 상 와수과, 여기는?
#2 오일장도 가믄 저 물건 ᄑᆞᆯ레 오고 허믄 그거 사당 허곡게.
@1 (웃음) 그 갈옷 만드는데 그 면을, 면을 어느 정도 촘촘하게 짜아 뒈는지 알아마씨?
#2 모르지.
@1 그건 모르지. 안 짜나난 모르겟지예?
#2 건예.
@1 혹시 갈옷을 삼베나 모시 같은 걸로 만들기도 헤마씨?
#1 으, 모시에도 입엉 엿날 어른덜 사치복으로 모시 입으믄 여름에 막 건더웁거든. 풀도 아녀고. 지금은 모시옷 허젠 허믄 풀허저, 다리저. 근데 그것에 모시옷에 감들이믄 다림[다리]도 아녀고 그자 빨래만 헤영 그냥 입곡이.
@1 으.
2. 자료 출처: 제주 갈옷 구술채록 자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