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곧은 낭근 가운디 산다'라는 말은 '곧게 뻗은 나무가 가운데 선다'는 말로
올곧은 사람은 뭇 사람들 속에서도 떳떳하게 자리매김 한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여기서 '산다'는 주로 '서다(立)'의 제주어 '사다'로 해석됩니다.
그렇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질문을 주신 '살다'라는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주어에는 성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음의 높낮이로 의미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