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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9. 15. 한국강사신문(윤선동 기자)

[한국강사신문 윤선동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재일제주인센터(센터장 손영석)가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5년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센터는 2025년부터 6년간 총 19억50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연구는 재일동포 민족교육 관련 자료를 시대별·기관별로 수집·분류해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구조화된 메타데이터와 해제를 갖춘 디지털 플랫폼을 마련하여, 재일동포라는 특수한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교육 경험을 기록·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재일동포 기록물 보존의 시급성 대응 △재일동포 사회에 대한 종합적 이해 기반 마련 △자료 접근성과 활용도 제고 △인문학 연구 성과의 사회적 확산 △제주 지역과 연계된 민족교육 사례 연구 △국내 이민사회 정책 연구 기반 마련 등에서 의미를 갖는다.

손영석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일동포 민족교육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국내외 학문 발전과 대중적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특히 제주와 일본을 잇는 교육 교류의 성과를 디지털 인문학 연구로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