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일제강점기 사진엽서로 본 제주의 기억' 학술 행사
-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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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1. 17. 연합뉴스(김호천 기자)

'일제강점기 사진엽서로 본 지역의 기억' 포스터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사진엽서로 읽는 지역의 기억'이라는 주제의 학술행사를 오는 28일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
제155회 특별전 '식민의 시선, 제주 풍경'과 연계한 이번 학술 행사에서는 제주기록문화연구소 하간의 고영자 소장이 '일제강점기 제주 사진엽서로 본 제주·문화 엿보기'를 발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의 근대 사진엽서 수집과 활용, 부산근현대역사관 소장 일제강점기 사진엽서로 본 부산의 사회상, 사진엽서와 안내서로 본 인천의 명소와 근대 관광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고려학술문화재단 박환 이사장이 '제주 해녀 출신 백곤차, 멕시코 한인독립운동 참여'라는 특별 주제를 발표한다.
지난 9월 26일 시작된 제주도민속박물관 제155회 특별전은 내년 1월 25일까지 열린다.
박찬식 관장은 17일 "일제강점기 제국의 시선 아래 재현된 지역의 이미지이자 근대 시기의 대표적 시각자료인 사진엽서 가운데 제주·대구·부산·인천 등 주요 지역을 주제로 한 사진엽서를 통해 식민지 시기 지역 정체성과 그 재현 양상을 비교·고찰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