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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 제주대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 '2025 제주어 말하기 대회' 성료 SNS 기사보내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홈대학대학뉴스 제주대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 '2025 제주어 말하기 대회' 성료

  • 2025-11-19
  • 조회 4
원문기사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83674

2025. 11. 18. 베리타스알파(박소현 기자)

 

[베리타스알파=박소현 기자] 제주대는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가 주관한 '2025 제주어 말하기 대회'가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이주민부 6명, 학생부 15명(10팀)이 참가해 제주어에 대한 애정과 열띤 경연을 보여주었으며, '오락으로 공부해마씸'을 주제로 발표한 문지원(아라초등학교)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이주민부는 타 지역에서 출생해 제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좀메 좀메 물애기 같은 나의 제주어'(이윤영) ▲'무사 영 ᄃᆞᆯ람수과'(이세영) 등 제주 정착 생활에서 느낀 점과 자신의 이야기를 제주어로 진솔하고 재미있게 풀어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작년과 달리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통합해 진행된 학생부에서는 대상작 외에도 ▲'제주 쥐와 서울 쥐'(한서윤/강유정) ▲'눌러져도 다시 일어나게마씀'(변정윤) 등 학생들의 톡톡 튀는 시각으로 제주어를 재해석한 발표가 이어졌다.

배영환 국어문화원장은 "올해 처음 신설한 이주민부에 많은 분이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해 주신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하며, "학생과 이주민의 관심이 제주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제주어의 미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대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가 주관한 '2025 제주어 말하기 대회'가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사진=제주대 제공
제주대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가 주관한 '2025 제주어 말하기 대회'가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사진=제주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