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제주 해녀, 바다와의 마지막 인사
-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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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로 치러진 ‘해녀 은퇴식’
2025. 11. 23. 제주매일(우종희 기자)
제10회 해녀 은퇴식이 22일 오후 3시 서귀포시 모슬포항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모슬포수협과 제주해녀문화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선 화순·상모·하모·가파·일과1 어촌계 소속 14명의 해녀가 50~75년의 경력을 뒤로하고 명예롭게 은퇴했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은 은퇴 해녀들에게 ‘명예지도자’ 증서와 연초록색 스카프를 전달하기도 했다. 유제이(UJ)·센트디아 등 지역 기업과 서포터즈도 후원에 참여했다.
해녀문화협회는 민간 후원과 재능기부로 은퇴식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