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휴 사진집 - 천지연폭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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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레 떨어지는 천지연폭포 물줄기 앞쪽으로 관광객들이 몰려 있다. 서귀포의 경관을 대표하는 천지연폭포는 신혼부부나 수학여행단 등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인기가 높았다.
서귀리의 해안경계 끝에 위치해 천지연을 기점으로 서홍리가 시작된다.
천지연은 제주도 무태장어 서식지로 유명하다. 그리고 아열대성 상록수인 담팔수도 유명하다. 서귀포는 연평균 기온 16도이고, 겨울에는 한라산이 차가운 북서풍을 막아주기에 동절기 기온이 북부지역에 비해 평균 2도 정도 높다. 천지연이 북한계지인 무태장어와 담팔수는 이러한 서귀포의 기후 조건을 보여주는 지표종指標種들인 것이다.
천지연폭포 상류에는 서홍리와 서귀리를 가르는 연외천이 흐른다. 홍로의 옛 이름을 따서 홍로천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솜반내, 솟밧내라 부른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른다. 하천을 따라 생긴 물웅덩이는 모양도 다르고, 이름이 다르다. 종남소, 고냉이소, 도고리소, 나꿈소, 괴야소, 막은소 등등. 수영도 하고 개구리도 잡고, 지난 시절 동네 개구쟁이들의 물놀이터였다.
- 설명: 부종휴 사진집 『漢山 그리고 濟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