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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在日) 제주인의 기업가 유형별 경영특성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경제



본 연구에서는 재일 제주인의 기업가 유형별에 따른 경영특성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 대한 분석결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재일 제주인 기업가는 일본의 고도 경제성장기 하에서 직종 차별에 따른 생계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다수의 회사들을 설립하였으며, 1970년 이후 세대교체가 급격히 진전되면서 가업을 승계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재일 제주인 기업가는 일본으로 이주한 1세대인 경우 생계유지의 유일한 수단으로서 소규모 자본을 가지고 경영활동을 수행했지만 1970년 이후 개인경영에서 법인회사로 경영형태가 변화되면서 대규모 자본금을 갖고 기업을 설립한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재일 제주인 기업가는 이주초기 신발, 가방, 플라스틱, 봉제 등 제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경영활동을 수행했고 최근에 들어 업종 전환이나 다각적 경영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재일 제주인 기업가는 1960년 전후 기업규모가 작아 매출액이 저조하였지만 기업규모가 커지면서 매출액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재일 제주인 기업가는 종업원 수가 적은 소규모 형태로 운영하는 개인경영이 많았지만 최근에 들어 기업규모가 확대되면서 법인회사 경영형태로 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으로 본 연구를 통해 재일 제주인 기업가 유형은 설립 자본금과 업종보다는 설립시기, 연간 매출액, 기업규모에 따라 변화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재일 한인 기업가가 일본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이지고, 이들에 대한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향후 재일 제주인 기업가 유형도 점차 다양한 형태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경제
생산연도
2010
저자명
고광명
소장처
KCI
조회
7
첨부파일
재일(在日) 제주인의 기업가 유형별 경영특성.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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