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국립공원한라산의 주요 지역 5개 지역을 선정하였고, 그 중 성판악 부근의 곤충상을 조사하였다. 이 조사를 통해 과거 조사한 관음사일대 곤충조사(2000), 영실일대의 곤충조사(2011)를 비교 정리하여 향후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곤충상의 변화를 가늠하는데 기초 자료로 삼고자 하였다. 금번 성판악 부근의 곤충상을 정리한 결과 총 11목 105과 560종이었다. 곤충의 종별 출현을 살펴보면, 나비목 307종(54.8%) > 딱정벌레목 137종(24.5%) > 노린재목 36종(6.4%) > 메뚜기목 29종(5.2%) > 매미목 14종(2.5%) > 벌목 13종(2.3%) > 파리목 11종(2.0%) > 잠자리목 9종(1.6%) > 기타 4종[0.7%; 집게벌레목, 대벌레목, 밑드리목]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