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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섬, 항구, 그리고 방언

분야별정보 > 언어 > 제주어



 탐라문화 51호

 

이 논문은 인천과 인천 근해의 섬의 말에 나타나는 방언의 단절, 도약, 융합에 대해 서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천은 근대 이후 개항을 통해 성장한 대도시이며 인근의 강화도, 교동도, 덕적도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역은 한국어의 대방언구획에 따르면 중부방언에 속하며 언어적으로도 중부방언의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뱃길로 서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기도, 충청도, 황해도의 말이 뒤섞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바다로 가로막혀 있는 지역이라 특성상 다른 지역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독특한 말이 나타난다. 이러한 독특한 말은 각 지역 말의 특징이라고 할 수도 있고 바다에 의한 언어의 단절이라고 할 수 있다. 바다로 가로막혀 있지만 항구와 항구를 잇는 뱃길이 열려 있어 이 뱃길을 통해 다채로운 방언의 도약도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도약된 방언은 각 지역의 본래의 말과 융합된다. 바다는 방언의 전파를 가로막지만 방언 전파의 새로운 양상을 만들어 내는 길이도 한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언어 > 제주어
생산연도
2016
저자명
한성우
소장처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조회
63
첨부파일
바다, 섬, 항구, 그리고 방언-한성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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