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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동요에 나타난 여성의식 연구

분야별정보 > 문학 > 구비문학



서울시립대학교 교육학 석사학위 논문

민요는 민중들에 의해서 형성되고 발전·향유되며,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가장 민중적인 구술문학이다. 지역 특유의 가락과 정서적 특성이 드러나 있는 민요는 개인 정서의 표출뿐만 아니라 지역 구성원들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제주도는 과거부터 자연적·지리적 환경의 영향으로 타 지역에 비하여 인근 문화권과의 접촉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제주도 사회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해 왔다. 제주도는 타 지역의 생활과는 이질적인 많은 부분들을 간직하여 오늘날 민속 연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제주도에 전승되는 민요는 타 지역의 민요보다 질적·양적으로 풍부하고 문화자료적 의의 또한 크다. 따라서 제주도 민요를 고찰하는 활동은 제주도와 함께 했던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적 성격을 알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귀중한 자료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적 변화에 따른 제주도 전통문화의 특이성이 사라질 우려가 있는 즈음에서 지역의 삶과 정서가 결합된 민요를 연구하여 사설과 기능의 측면을 깊이 이해하고 그 의미를 찾는 일은 가치있는 작업이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향토 민요인 제주도 노동요에 나타난 제주 여성의 삶에 대한 의식을 고찰하는 데 그 목표를 두었다. 제주도 노동요의 이론적인 배경을 통해 제주도 노동요의 성격과 위상을 확실히 한 후, 제주도 노동요의 대표격인 <맷돌·방아노래>와 제주 해녀들이 노를 저어 나가며 부르는 노래인 <해녀노래> 사설을 집중적으로 검토하여 제주 여성의 의식을 탐색해 보았다. 아울러 제주 여성의 무한한 저력과 자립정신에 기반한 제주 노동요를 교육현장에 적용하여 급격히 변화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정신적인 요소와 삶의 지혜를 내면화하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이를 위해 현 국어교육에서의 민요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제주도 노동요의 교육현장 활용방안 검토 및 수업활용의 구체적인 예 등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활용은 민요를 살아있는 자료로 인식함과 동시에 그 가치를 보존, 계승하는 중요한 활동임을 강조한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문학 > 구비문학
생산연도
2008
저자명
김수정
소장처
서울시립대학교 도서관
조회
35
첨부파일
제주도 노동요에 나타난 여성의식 연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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