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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동아시아 해양사 연구의 동향과 과제

분야별정보 > 역사 > 기타



탐라문화 62호

 

초록

본고는 바다, 경계, 도시라는 세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근세 동아시아해양사 관련 선행연구를 전체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해양사 연구의 붐은 한국 학계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다. 21세기에들어서 동아시아 해양사 연구의 중요성이 크게 공감을 얻으면서 이와 관련된 연구가 대단히 활기를 띠고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근세 동아시아의 바다를 해금과 쇄국이라는 ‘폐쇄성’에무게를 두고 부정적으로 인식해 왔다. 동아시아 해양에 관한 연구가 지금과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근세 동아시아의 바다는 폐쇄적이었다는 고정관념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근세 동아시아 국가의 해금이나 쇄국을 부정적으로 해석해왔던 관점도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근세 동아시아 각국이 해금과 쇄국을 통해 자국의 정체성을 추구하는 가운데, 자국과타국의 해상 경계를 구분하는 의식이 싹트기 시작했다. 동아시아 해상 경계에 관하여 한국 학계에서는 최근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그간 ‘불모지’나 다름없는 상황을 극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항도시들은 국가적 경계를 넘어 유동하였던 사회집단과 상인들의 역동적인 공간이었다. 앞으로 해항도시의네트워크에 대한 검토를 통해 근세 동아시아 해양세계의 역동성과 복잡성이 좀 더 명확하게 해명될 것으로 확신한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기타
생산연도
2019
저자명
김택경
소장처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조회
18
첨부파일
근세 동아시아 해양사 연구의 동향과 과제-김택경.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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