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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읍리 마을제] 납읍리 포제- 제물을 진설한 모습

사회과학 > 문화



[장면설명]
제물을 진설한 모습

[공통설명]
포제는 마을제, 리사제라고도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유교식 마을 제사의 일반적인 명칭이다. 정월에 희생으로 소‧돼지 등 가축을 잡아 하늘에 제사를 제를 지내는 것으로 생산물의 풍요와 가족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남자 유지들이 제관이 되어 유교적 의례 방식에 따라 진행하는 마을 제사이다.
납읍리 마을제(포제)는 1986년 4월10일에 제주특별자치도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다. 포제의 제의대상은 납읍리의 경우 포신지위(酺神之位)아 토신지위(土神之位)와 더불어 서신지위(西神之位)등 세 신위를 모신다. 서신지위(西神之位)는 곧 홍역신인데 마을사람들의 강녕과 마을의 번영을 비는 것과 홍역에 걸리지 않기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졌다.
납읍리의 포제는 원래 봄과 가을 두 차례 치렀었다. 춘제(春祭)는 음력 정월 상정일(上丁日), 추제(秋祭)는 음력 7월 상정일(上丁日)에 치렀었다. 그런데 납읍리 마을회의의 결의에 따라서 추제(秋祭)는 생략되었으니, 1960년대 후반부터다. 혹 상정일(上丁日)에 마을 안에 부정한 일이 생기면 해일(亥日)을 택했으니, 이른바 '혹정혹해(或丁或亥)'라 한다
납읍리 금산공원에 들어서면 높직하고 뚜렷하게 포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네모나게 돌을 쌓아 울타리를 두르고, 그 안에 포신단(酺神壇)·토신단(土神壇)·서신단(西神壇)을 꾸며서 배치하고 있다.
제관을 선출한다든가 제의비용을 마련하는 등 치제에 따른 크고 작은 일은 이 마을의 향회에서 결의되고 집행한다. 제의비용은 주민들이 각출하거나 공급 또는 기부금으로 충당한다. 제관은 초헌관·아헌관·종헌관 등 열두 제관이 맡는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미상
저자명
강만보
소장처
강만보
조회
21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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