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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컷 제주도 무형유산│덕수리 불미공예

사회과학 > 민속



덕수리 불미공예는 주철(무쇠)로 솥과 쟁기날을 제작하는 공예기술이다. 제주도는 예로부터 본토와의 교역이 불편했기 때문에 생활필수품이나 농기구의 대부분을 자급자족해 왔는데 덕수리의 불미공예가 대표적인 것이다. 제주도 주물공예의 형태는 손의 힘으로 바람을 일으켜 쇠를 녹이거나 달구는 손풀무와 땅바닥에 골을 파서 중간에 굴대를 박고 그 위에 널빤지를 걸쳐놓아 한쪽에 세 사람씩 서서 널빤지를 널뛰기하듯 디뎌가며 바람을 일으키는 골풀무가 있다. 덕수리에서는 주로 솥, , 쟁기날 등을 만들어왔지만, 무쇠솥 대신 양은솥이 사용되고, 쟁기 대신 경운기로 밭을 일구게 되면서 제주도의 주물공예는 점점 쇠퇴해가고 있다. 현재 불미공예 기능은 덕수리 마을회에서 보유자 없는 단체종목으로 지정하여 전수하고 있으며, 매년 10월 덕수리에서 불미공예 재현행사를 여는 등 불미공예의 전통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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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분야
사회과학 > 민속
생산연도
2023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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